[US STOCK BRIEF] 미 증시, 12월 첫 거래일 하락…비트코인 급락 여파에 5일 상승 랠리 마감
2025. 12/02


미 증시는 12월 첫 거래일인 월요일 하락했습니다. 최근 변동성이 다시 커진 가운데, 비트코인이 6% 넘게 급락하며 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었습니다. S&P500은 0.53% 내린 6,812.63에 마감했고, 나스닥지수는 0.38% 떨어진 23,275.92를 기록했습니다. 다우지수는 427.09포인트(0.9%) 빠진 47,289.33으로 거래를 마치며, 주요 3대 지수 모두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끊었습니다.

 

비트코인은 한때 8만6천 달러 아래로 밀리며 3월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습니다. 최근 9만 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코인베이스, 스트래터지 등 암호화폐 관련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.

 

AI 대표주인 브로드컴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각각 4% 이상, 1% 넘게 하락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졌습니다. 반면 엔비디아는 1% 이상 상승했습니다. 엔비디아가 투자한다고 밝힌 시놉시스 주가는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전반의 혼조세를 드러냈습니다.

 

기술주 외 업종에서는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울타뷰티와 월마트 등 소매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. 소매업종 ETF인 XRT는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5일간 6%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.

 

월가는 직전 한 주 동안 강한 랠리를 펼쳤습니다. 다우와 S&P500이 3% 넘게 오르고, 나스닥은 약 5% 가까이 상승했습니다. 그러나 11월 전체로 보면 장세는 매끄럽지 못했습니다. S&P500과 다우는 가까스로 플러스를 기록한 반면, 나스닥은 7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끊고 1.5% 하락했습니다. 특히 나스닥은 11월 초 한때 10월 말 대비 8% 가까이 밀리며 AI 고평가 우려를 반영했습니다.

 

다만 계절적 요인은 우호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주식 트레이더 연감에 따르면 S&P500은 1950년 이후 12월 평균 1% 이상 상승해 연중 세 번째로 강한 달로 꼽힙니다.

 

블랑케샤인 웰스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샤인 최고투자책임자는 “지금은 조정 국면이지만, 다음 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하다”고 진단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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